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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 겨울철 바이러스성 질환 기승…올바른 손 씻기 중요 글쓴이 미앤유 날짜 2023-12-21

ⓒ아이클릭아트

겨울이 되면 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 기승을 부리기 마련이다. 또한 최근에는 소위 ‘중국 폐렴’이라고 불리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까지 확산되면서 개인위생수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민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성 질환에 더욱 취약해진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계절성 병원체의 순환이 차단되면서 이에 대한 면역력이 전체적으로 약화하는 ‘면역 부재’로 이어져 확산세가 빨라진 것이다.

이러한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에 가장 기본이 되는 수칙으로, 감염병 위험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 씻기란 비누를 사용하여 물로 손을 씻는 것을 말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주로 사람을 통해 직접 전파되거나 오염된 물체 혹은 분비물을 통해 간접 전파된다. 따라서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손 씻기는 일상생활 중 정기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고, 특히 화장실 사용 후나 음식 조리 전·후, 외출 후, 기침·재채기를 손으로 막은 후에 손 씻기가 중요하다.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 바이러스성 질환, 식중독 등과 같은 감염 질환에 걸릴 확률이 15~25% 가량 낮다.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의 50~70%, 폐렴, 농가진, 설사병의 40~50% 이상이 적절한 손 씻기 실천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고 감염병 전파 가능성도 크게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과 국제한인간호재단이 실시한 ‘2023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바른 손 씻기를 한 경우는 11.2%로 지난해 5.9%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여전히 그 비율이 적었다.

올바른 손 씻기란 ▲ 손바닥과 손바닥 마주 대고 문지르기, ▲ 손등과 손바닥 마주 대고 문지르기, ▲ 손바닥을 마주 댄 체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지르기, ▲ 다른 손으로 엄지손가락을 감싼 후 돌려가며 문지르기, ▲ 손바닥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질러 손톱 밑 씻기 등 크게 6단계를 거쳐 30초 이상 흐르는 물과 비누를 활용해 씻는 것을 말한다. 30초를 세기 어렵다면 일반적인 박자로 생일 축하 노래를 두 번 부르는 동안 손을 씻으면 된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환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감염병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나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킬 이유가 더는 없지만 올바른 손 씻기 습관만큼은 평생 함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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